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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여행! 평창 알파카 카페 마추픽추와 춘당2리 야영장

by 바다창고 2023. 8. 5.

 

 

휴가 4일차, 국도 여행(7/18일)

7/15일,아산에서 출발하여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다시 강릉을 지나 평창까지 왔다.
평창에는 7/17일 밤에 도착했는데, 산골마을 길 어딘가에서 차박을 했다.
이날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물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고생했다..
그렇게 7월 18일이 되었다.
 
구글타임라인을 보니... 하룻동안 동선이 엄청나다... 평창에서 홍천~ 횡성~ 영월을 마지막으로 아산으로 복귀했다.
하루만에 532km나 달렸다..

7/18일 평창에서 눈을 떠보니, 비가 오다 그쳤다 하고있었다.
차박을 하다보면 문제가 있는게, 씻는게 문제다. 머리감는 것은 포기하고 우선 이는 닦아야하고, 세수는 해야한다.
주변에 이를 닦을만한 화장실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온통 산뿐이라.. 네비로 마을을 찾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어느 마을
공원 화장실에서 이를 닦고 세수를 했다.
봉평은 몰랐는데, 봉평막국수가 평창군 봉평껀가보다.. 온통 막국수집이다 ㅎㅎ
딱히 특색은 없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비도 많이 오고)
 
다만,평창은 온통 산이라서 그냥 눈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특히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온 뒤 구름낀 날씨라서 아직 온세상이 초록초록 하다. 운무도 껴있고,, 

우선 일어나보니 배가 고파 주변에 먹을 곳이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주변은 산뿐이라.. 평창 휘닉스 클럽 근처에 있는
산이랑황태랑이라는 식당에서 요기를 하고난 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발견했다.
 

알파카와 놀 수 있는 카페! 마추픽추

 
여행 내내 비가 오거나, 파도가 심하거나해서 11살 아들이 3일동안 차에서 드라이브만 하느라 조금 안타까워
애가 놀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검색해보니, 밥먹은 곳 바로 한 200~300미터 아래에 알파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출발했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352 마추픽추

 
카페는 음료를 주문하면, 알파카 체험을 하도록 되어 있다.
카운터 앞에는 알파카 관련 인형이라던지 소품도 팔고 있다.

 
주문을 하고나면 알파카가 있는 우리가 있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알파카 한마리가 오잉!?하고 우릴 구경하는 것 같다.
 

어찌나 귀여운지, 어떻게 저렇게 생겼는지 신기하다.
알파카마다 생긴것도 다르고, 색도 다르다.
검정색 알파카도 있고, 갈색, 흰색, 노란색 등등 다양하다.

간식달라고 찾아온 모양이다.

 
실제로 내부에 알파가 간식 자판기가 있어, 간식을 직접 줄 수도 있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표정 좀 보소...

 

 
참고로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간식가지고 줄듯 안줄듯 장난치면 침을 뱉는다고 한다.
실제로 침을 뱉는 것을 보진 못했는데, 주의하도록 하자 (안내하시는 분이 주의사항은 다 알려준다.)
 
되새김질 하는 짧은 영상 하나 첨부해본다. 엄청 귀엽다.
 

 
평창을 가거나, 평창 휘닉스파크에 가시게 되면 꼭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자주 못보는 동물이기도 하고, 일단 하는 행동이나 외모적으로나 굉장히 귀엽다.
 
 

횡성 화동저수지로!

카페에서 목도 축였고, 횡성으로 향했다. 
여행의 목적은 대표적인 관광지를 가는게 아니라, 자연 경관을 보면서 드라이브 하고자 하는 것이었고,
개인적으로 저수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횡성에 있는 화동저수지란 곳으로 이동했다.
 
화동저수지.. 비가와서 물이 흙탕물이다 ㅠ

저수지 저 멀리 운무가 껴있는게 멋지다..
저수지오면 느끼는거지만, 산속에 있는 저수지들은 공기가 매우 청량하고 냄새도 좋다.
특히 비온 뒤라 촉촉한 풀잎냄새가 온 몸을 정화해주는 것 같다.
 

반대쪽 전경

 
흙탕물인게 조금 아쉽다...ㅠ

 
바다와 또다른 매력 짧은 영상 첨부한다.
 

 

 
갑자기 비가 내려 아들이 우산을 쓰고있다. 마추픽추에서 산 알파카 우산 ㅎㅎ

 
저수지 위에서 마을쪽을 바라보니, 배추밭이 있었는데 살짝 우리나라 지도 모양과 비슷한 것 같다.

 
 

춘당2리 야영장

 
화동저수지를 지나, 국도 드라이브하다 춘당2리 야영장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이곳은 네이버나 구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데 개장을 하는 곳인지 아닌 곳인지 불분명하다.
다만 우리가 갔을 땐, 비가 와서 그런지 통제하는 사람들도 없고 개방되어 있었다.

야영장에 주차하고 나면, 앞에 예쁜 다리가 있다.

다리에서 본 뷰

주변 산의 모습
 

 
 

 
아직은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이 시리다..
 

 
이날은 비가 와서 물이 살짝 탁하긴한데, 물이 정말 깨끗하고 깊지 않아서 비가 그치고 난뒤엔 놀기 좋을 것 같다.
흙탕물로 바뀌지도 않고, 그냥 맑고 투명한 물일꺼라고 생각한다.
물길도 길게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놀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이제 올해 막 완성된 곳이거나,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오염될까봐 개방을 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직 횡성호, 홍천, 영월~ 그리고 복귀 중 만난 하늘 소개를 못했는데 너무 길어졌다..
블로그 만든지 얼마 안되다보니 길이 조절이 안된다 ...
나누어서 다음편에 다시 한번 올려야겠다.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