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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5성급! 씨마크호텔 호캉스 즐기기!《이곳이 낙원이다 내돈내산 리뷰》

by 바다창고 2023. 7. 23.

 

여름휴가 2일차 7/16일 . 호수와 씨마크호텔 호캉스!

 
회사에서 네이버페이를 무려 100만원이나 지급해줬는데, 갑자기 여름휴가를 가게 되니 꽁돈 생긴김에 씨마크호텔을 질렀다.
씨마크호텔은 예약하기도 정말 빡세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 방구하기도 어렵다.
호텔은 숙박하기 3일전에 예약을 한건데, 계속 비소식이 있어서 취소한 사람들이 꽤있나보다. 우연히 방이 하나 나온게 있어서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
 
강릉에 도착해서 차박을 하고 씨마크호텔로 향했다.

씨마크호텔 (강원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2)


주변 전경이 정말 예쁘다. 주변에 오른쪽엔 바다, 왼쪽엔 호수다.
건물자체는 특별한 느낌은 없고 심플하다. 로비 앞도 심플하고..하늘이 예술이다..


 몰랐는데, 이 장식품을 보고나니, 영화 강릉에서 나온 유오성네가 가진 리조트다.
실제로는 호텔인데, 영화상 리조트로 나온다.
저 금도금?된 장식품으로 포인트 되어있는데, 호텔이 전체적으로 대단히 화려하진 않아도 뭔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로비에서 바라본 모습 엄청 고급스럽다.. 호캉스할 생각에 벌써 두근거린다.
체크인은 3시부터고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이 아주 약간 5~1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룸으로 이동
엘리베이터는 3개로 처음 보면 조금 헷갈린다.
몇 층에 있는지는 나오진 않고, 노란 바가 위/아래로 나누어져 위쪽 불빛이 깜빡거리면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한거고, 아래쪽 불빛이 깜빡거리면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는 뜻이다.

 
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션뷰 트윈 룸
예약은 조식 2인 포함 61만6천원이었는데. 자녀가 있다면 초등학생 기준으로 조식포함 6만6천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그럼 68만2천원정도가 기본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호텔은 날짜별로 금액이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어메니티는 씨마크 전용으로 호텔에서 자체 제작하는 어메니티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롯데시그니엘 호텔은 딥디크 어메니티를 비치해뒀는데, 씨마크 자체 제작 어메니티도 향이 굉장히 고급지고, 깔끔하게 되어 있다.

바디로션, 바디워시, 샴푸, 왼쪽에 네모난 박스에 헤어트리트먼트가 5개 들어있다.

 
커피포트도 있고, 커피머신도 있고, 웰컴티도 있고..

 
미니 바엔 테라 2캔, 생수 4개, 너트믹스 1봉, 감자칩1봉, 콜라 1캔,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1캔이 들어있다.
씨마크호텔은 비싼대신 다른호텔들과 다르게 미니바가 무료이니 다 마셔도 추가 비용이 없다. 

 
와인잔도 있고, 와인 오프너도 있고...

위스키용 잔들도 있고,,

 
머리카락도 있다. 이정도는 청소하다 떨어질 수도 있고, 잔 안에 있던 것도 아니니 애교로 넘어가자 ㅎㅎ

 
금고, 옷장, 다리미 세트, 홈키파, 알람시계/블루투스 스피커

 
룸 구경을 마치고, 바로 수영장부터 이용하러 ㄱㄱ!
수영장은 5층에 있다.

 
인피니티풀이 제일 기대가 컸는데, 바다가 보이는 외부에서 수영하는데 이런곳을 처음와봐서 그런지..
감동이었다. 아내도 물에서 노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다.
이럴 땐 회사에 애사심도 좀 생기는 것 같다..
 

프라이버시 보호용..

인피니티풀 모습.. 날씨가 흐려서 보이는 것보다 예뻐보이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엄청나다.

 
버드와이저 생맥주도 팔길래 마셔봤는데,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맛있다.
개인적으로 맥주는 맛없어서 안좋아하는데, 이건 엄청 맛있다.
그런데 생맥주가 맞나??.. 기계에서 바로 뽑아주신다.

꼭 마셔봐야 할 것..

사진으로 안나오는데, 입구쪽과 난간끝에 자쿠지도 2개 있다.
어른들은 뜨끈한 물에서 몸을 지져주면 좋다 ㅎㅎ
 

해변쪽 뷰

인피니티풀

 
수영을 마치고, 디너를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씨마크호텔 디너에 대한 설명은 많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ㅠㅠ
디너 평가는
최근 호텔 디너를 울산 롯데호텔, 부산 시그니엘, 제주 조선호텔을 다녀와봤는데
사실 제주 조선호텔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고, 나머지 롯데호텔, 시그니엘, 씨마크는 비슷비슷했다.
씨마크는 가짓수는 적은데,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불필요한 음식이 많은 것보다는 하나하나 맛있었던 것 같다. 다만 초밥은 정말 수가 적었는데, 상태도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회는 싱싱했고, 맛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맛 자체는 뷔페 치고는 괜찮았다. 다만 아쉬운 건 짬뽕이나, 쌀국수 같이 즉석 면 요리가 없었다.
 
디너까지 배불리 먹고 나니, 사실 호캉스고 뭐고 할게 별로 없었다.
흡연자이다보니, 흡연욕을 참지 못하고 둘러보니 흡연장도 로비 앞에 한 15미터 거리쯤에 있었다.
담배 피고 있는데, 로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위치는 좀 더 구석진 곳에 이동시키는게 좋을 것 같았다.
※물론 로비쪽에 굳이 이동할만한 곳이 없긴 없다. 주차장도 다 지하에 있어서... 딱히 저기로 이동할 일은 없다.

 
저녁이 되니, 로비에서 피아노를 쳐준다. 거의 2시간 가까이 치는 것 같은데 분위기가 정말 아름다웠다.

 
들어보세요..

 
피아노소리를 들으며 로비에 있는 바에서..

 
칵테일도 마시고,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블루 뭐랑... 무슨 모히또인지 모히토인지 애플몰디브?모히또?

호텔 구경도 하고..

 
하루를 보냈다.
밤에 바다뷰도 굉장히 멋진데, 사진으로 보니 별로라서 한장만 올려본다..

 
 
눈을 뜨고, 조식을 먹고 나서 아침바다를 구경해본다.
호텔 통틀어 뷰하나는 정말 퍼펙트했다.
이 호텔 뷰 맛집은 인정한다.

 
부산 시그니엘도 바다 바로 옆으로 오션뷰인데, 이정도 퀄리티는 아니다..
우리나라 삼면중엔 동해바다가 갑이다..
 
사실 사진을 200장 넘게 찍었는데, 다 올릴 순 없어서 이정도까지만 올린다.
다른 여행없이 이날 하루는 호캉스만 했는데,
3시에 체크인하고, 수영장가서 놀고 디너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 한잔하면서 피아노 듣고 있으면 힐링은 완벽한데,
뭔가 시간이 모자라다.
헬스장도 가보고, 지하 1층 사우나도 가보고 해야되는데 하루로는 시간이 부족하다.
일부로 쪼개서 조금조금씩 즐겨도 되겠지만, 재밌는데 중간에 멈추긴 쉽지 않고 힐링하러 와서 시간 바쁘게 쪼개서 이것저것 하고 싶지 않았다.
 
최근 3개월 간 호텔을 자주 다녀보니, 호텔은 최소 2박은 잡길 추천한다.
2박은 해야 이것저것 다 이용해볼 시간이 된다.. 여행와서 하루 종일 호텔에만 있는 것도 시간이 아까우니까 말이다.
 
아무튼 여름휴가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3편에는 정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경험했던 내용들 소개해볼까 한다.
정말 즐거웠고, 아름다웠고, 특히 엄청난 일몰이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