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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여자향수 추천]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우드 세이지 앤 씨솔트 리뷰! 미스테리하고 유니크한 니치향수!

by 바다창고 2023. 11. 5.

 

 


아내의 향수 리뷰 마지막 향수 조말론 향수다.
 
조말론 향수를 마지막에 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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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하니까... 다 아니까...
아는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니까???
 
오늘 가져온 향수는 2종이다.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씨솔트
이름이 참 길다. 제목에 다 적어 넣는게 쉽지않다.
원래 조말론 향수 리뷰 3종을 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각설하고, 조 말론 회사부터 알아보자.
 
정식 명칭은
조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으로
1999년부터 우리가 잘 아는 "갈색병의 그 회사" 에스티로더 그룹의 브랜드로 82개국에 퍼져 있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다.
조말론 런던은 정통 브리티시(영국)  스타일의 브랜드로 "독특한 향수와  배스(Bath)"의 고급 제품으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흔히 사용되지 않는 원료의 독특한 조합이으로 만들어내는 우아함, 쾌활함 그리고 자유분방함으로
조향하는 월드 오브 조 말론 런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만족감을 선사한다!!
고... 공식 홈페이지에 작성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유니크한 니치향수를 만드는 굉장히 유명한 회사라 할 수 있다.
조말론 향수는 은은하고 부담스럽지 않다.
향이 강하고 진하지 않지만 고급스럽고 자연스럽다.
 
이 유명 회사의 향수
조말론 2종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하나만 본품이고, 하나는 샘플로 가지고 있는 것은 비밀)
 
 

≫ 보틀 

 
조말론 향수는 보틀이 다 똑같이 생겨, 공통적으로 설명해보려한다.
조말론 향수의 보틀은
아주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투명한 유리로 제작되어, 상단에는 둥그스름한 모양의 뚜껑이 자리잡고 있다.
심플한 느낌의 둥그럼한 뚜껑인데,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조말론 향수의 보틀은 편안한 손에 꼭 맞는 간결한 형태의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간결하면서도 절재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아름답고 우아한 느낌의 향수다.
은은한 꽃분홍색 작약꽃의 향기에 사과 과즙을 떨어뜨려놓은 것 같은 향기에
약간은 샤워 스팀의 그 촉촉한 느낌이 곁들어진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
사과의 향기가 명확하게 난다기보다, 꽃 향기에 레드 애플의 그 아삭하고 상큼한 느낌이 얹혀진 느낌으로 잔향으로 갈수록 꽃과 과일의 향기에 스웨이드의 질감이 향수를 그리고 나를 매우 고급스럽게 만든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이며, 스웨이드가 주는 질감이
향을 완성시킨다.

탑 노트: 레드 애플
미들 노트: 피오니(작약), 자스민, 카네이션, 장미
베이스 노트: 스웨이드(가죽)
 

탑 노트

첫 인상은 화려하고 빨간 레드 애플의 향이 가득한 탑 노트로 시작한다.
레드 애플의 상큼함과 아삭함이 느껴진다.
상큼한 향기와 아삭함 질감이 향수의 기대감을 살린다.
 

미들 노트

작약꽃의 향의 향수의 중심을 잡아주며, 분홍색의 보들보들한 보드라운 꽃잎의 향이 굉장히 잘 뒤덮어준다.
이 때 장미의 향과 자스민의 달콤함, 그리고 카네이션의 가벼운 스피이시한 뉘앙스와 애니멀릭한 느낌이 어우러져 굉장히 다채로운 향기를 전달하여 향수를 여성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이고 우아하게 만든다.
미들 노트는 작약을 메인으로 아름다운과 꽃잎의 부드러움을 표현한다.

작약꽃

 
베이스 노트
스웨이드 향이 나타난다. 스웨이드는 탁하고 무게감이 있으며 부드러운 뉘앙스의 향으로 표현된다.
스웨이드의 무게감있는 향이 분홍빛 꽃향과 어우러져, 매우 우아하고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 낸다.
전체적으로 향이 달콤한 편인데, 스웨이드 무드와 숨어있는 우디향이 달콤함을 자연스럽게 만든다.
 

≫조 말론 런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평가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작약의 향기가 스웨이드와 블러쉬하게 공존하여 굉장히 우아한 향을 뽐낸다.
코롱 제품이라 향이 강렬하지 않고, 은은하게 다가와준다.
 
촉촉한 스팀을 머금은 작약꽃의 향기은은하고 무게감있게 피부에 남아 있는 매력적인 추천 향수다!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조말론 향수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인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샘플밖에 없어서.. 다른사진으로 대체 한다 ㅠㅠ..

조말론 런던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단일 노트: 암브레트시드 , 세이지, 해초, 자몽, 씨솔트
 
탑 노트와 미들/베이스 노트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정확히 말하면 단일 노트 향수다. 
이 향수의 매력은 착!하고 뿌릴 때 바다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시트러스한 자몽의 향이 시원하고 청량감있게 다가오며 진짜 바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름만 봐서는 어떤 향기를 품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굉장히 미스테리한 향수다.
 
향수의 주요 요소는 우드세이지와 씨솔트인데, 두 향기가 어떻게 결합하는지  쉽게 다가오진 않는다.
 
먼저 싱그러운 바닷바람이 실린 바다소금 냄새가 나며, 상쾌함으로 시작한다.
바다 소금의 청량함이 여름 바닷가로 데려다 줄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곧 바로 '세이지'와 '자몽'이 합쳐진다.
세이지 향은 약간의 허브와 꽃의 뉘앙스를 담고 있는데, 약간 부드럽고 톡톡스러운 느낌을
준다. 거기에 자몽의 시트러스 뉘앙스가 가미되어 상쾌한 느낌을 준다.

세이지와 자몽이 향수의 향미를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스크와 엠버로 마무리되지만, 향료에 머스크와 엠버는 들어가지 않는다.
암브레트시트가 머스크와 엠버 향기같은 미묘한 뉘앙스로 마무리를 해준다.
 
단일 노트 향수라
암브레트시트가 머스크와 엠버의 결합처럼 머스키한 뉘앙스를 띄우고, 우드세이지와 씨솔트가 상쾌함과 짠맛의 균형을 이룬다. 뿌려보면, 굉장히 미스테리한 느낌을 받는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향수로, 어떤 계절이든 어울리며 남녀노소 잘 어울리는 향수다.
 
다만, 조말론 향수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현관컷, 엘베컷"이라 불리는지속력이다..
지속력이 매우낮아 공병에 따로 담아 수시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공병에 적당한 양을 따로 담거나, 샘플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몇시간에 한번씩
사용하면 향기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그냥 지속력을 길게 만들 순 없는가...??)
 
그래도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는
단조로운 향수에 비해 지루하지 않고, 특별하고 독특한 향기를 찾고자 할 때 완벽한 향수다.
 
≫ 마치며
 
일단 조말론 런던의 향수는 굉장히 유니크하다.
이정도는 되야 니치향수지!! 라고 하는 것 같은 향기를 풍기며 향수 자체가 조말론의 특별함을 잘 설명하는 것 같다.
그래서 유명하지 않은가 싶다.
다만, 지속력이 너무 약해 밖에 나갈 때는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하기도 한 그런 향수다.
그래서 병이 굉장히 그립감 좋게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ㅎㅎ;
 
글이 조금 길어, 끝까지 읽는 분이 있을까 싶은데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말론 향수 한 두개쯤은 구비해두면 좋다.
 
다만,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는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말론 향수는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와 다음에 포스팅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