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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메모향수] 향수 추천! 자낫 오드 퍼퓸 (MEMO Paris JANNAT EAU DE PARFUM)

by 바다창고 2023. 11. 4.

 

 

 
아내의 고급향수들이다.
 
왼쪽부터
디올 퓨어 쁘와종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랑콤 미라클, 메모 자낫, 구찌 어송포더로즈, 바이레도 라튤립
딥디크 도손, 딥디크 플레르드 뽀
 
총 8개나 된다. 이외에도 올리브영 향수 6종까지..
 
사실 보네타베네타 살비아블루(XV) 라는 30만원이 넘는 향수가 하나 더 있는데
해당 향수는 단종되어 소개해도 구매도 할 수 없을 뿐더러.. 냄새도 사과 샴푸 냄새로 플로럴 계열 샴푸 냄새와 너무 똑같아서 제외했다.
※단종된 이유가 있나보다..진짜 그냥 사과향 샴푸 냄새다..
 
여튼, 프리미엄 향수를 종류별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5개의 향수를 소개했고 오늘이 6번째!!
유니크하고 특별한 향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메모 Paris 자낫 오드 퍼퓸 (MEMO JANNAT EAU DE PARFUM)
 
※다른향수 중 추천할 만한 향수 소개도 있으니, 한번씩 봐주시길~!! 아래 링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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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Paris (MEMO PARIS) 브랜드 소개

메모 Paris (MEMO PARIS) 회사에 대해 먼저 소개해볼까한다.
향수 브랜드는 디올, 조말론, 구찌, 바이레도, 딥디크 등이 유명한데 메모 PARIS는 조금 생소한 향수회사다.
 
MEMO Paris는 향수의 세계에서 독특한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파리의 향수 회사다.
2007년에 아내인 클라라 몰로이(Clara Molloy)와 남편인 존(John)이 창립했다.
 
클라라 몰로이는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온 시인이며,
남편인 존은 스포티한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 여행가이다. 
 
그들의 배경처럼 MEMO Paris는 먼 곳으로의 여행, 다양한 만남을 원하는 열망을 반영하여
아름다운 목적지와 강력한 원료 주변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한다.
향수를 단순한 냄새가 아닌 여행으로 여기고, 여행의 기억과 느낌을 향으로 표현하려 한다.
 
MEMO Paris의 향수는 유니크한 향, 긴 지속력으로 유명하다.(비싼 가격도...)
※더불어, 브랜드명이 한글로 메모 파리....라서 조금 이상하다. 웽~~

메모 Paris 자낫 오드 퍼퓸 (MEMO JANNAT EAU DE PARFUM)

메모 Paris의 향수 중 
자낫 오드 퍼퓸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낫이란 이름은 우르두어(인도,파키스탄)에서 비롯되었으며 '파라다이스(Paradise)'를 의미한다.
 
자몽향이 느껴지는 향수로 시트러스한 향기에
잔향은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살결냄새와 시트러스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매우 유니크한 향기다.
 
≫보틀
 

 
 

 
직사각형 반투명 보틀에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상당히 유니크하고 매력적이다.
 

 
금색 뚜껑은 메모 로고 위에 별표시가 양각되어 있는데, 보틀의 금색 포인트가 매력을 더해준다.

보틀에서도 메모 Paris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시향

 
일단 꽤나 시트러스계열의 향수이다.
원 노트 향수라고 하는데, 메모 Paris 인스타그램이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봐도 원 노트는 아니다.
그래서 탑/미들/베이스가 아닌 초반 중반 후반부로 설명해볼까 한다.
 

초반

시트러스한 레몬, 베르가못, 페티그레인의 향이
활기 넘치고 쾌활하게 코끝을 자극하며 샤프하게 시작한다.
 

 

중반

서서히 진행될수록 꽃향기가 서서히 시트러스를 감싸오며 프랑지파니꽃과 네롤리가 시트러스와 조화롭게 뒤엉켜 화이트 플로럴의 부드럽고 포슨한 보다는 시트러스 노트를 강력하게 뒷받침해 상쾌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해준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레몬, 베르가모스, 페트그레인의 시트러스한 향이 꽃향기에 감싸안기며
흡사 자몽과 비슷한 향기를 남긴다.
 

프랑지파니(좌), 네롤리(우)

 

후반

자몽스러운 향기가 조금씩 옅어지며, 오렌지와 머스크 통카빈의 향이 느껴진다.
시트러스 향기에 파우더리하고 독특한 향기가 매우 미묘한 느낌을 준다.
파우더, 머스크향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시트러스와 적절히 배합되어 파우더, 머스크향은 굉장히 차분하게 느껴진다.
 
일반적인 향수보다 굉장히 복잡한 형태로 향기가 나는데 초반은 확실하게 새콤한듯, 매우 신선하고 경쾌한 시트러스의 향기가 강하게 다가오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카빈과 머스크가 나타나며,
시트러스와 함께 약간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살냄새 향으로 변한다. 
※ 30분이상 지난 후  잔향이 매우 좋다

메모 Paris 자낫은 시향 설명을 꽤나 난해하게 할 수 밖에 없다..ㅠ_ㅠ
 
잔향이 매우 밝고 경쾌하며 사랑스럽지만
묵직하기도한 매력이 넘치는 향수다.

메모 Paris 자낫 오드 퍼퓸 (MEMO JANNAT EAU DE PARFUM) 마치며..

설명이 쉽지 않은 향수였다.
처음 뿌리면 굉장히 시트러스한 향수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잔향까지 느껴보면 정말 매력적인 향수다.
※시트러스 계열을 좋아하는분이라면, 극호의 향수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아쉬운점은 메모 Paris향수들이 지속력이 꽤 긴데 반해, 자낫은 다소 짧다고 느껴질 수 있다.
 
허나, 실제로 짧다기보다 매력적인 잔향이 은은하게 오래가는 향수이다.
자몽의 향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대충 발산력은 조금 적다는 이야기)
 
메모 Paris 매장이 전국에 몇개 안되는데, 
기회가 되면 매장에 방문해서 시향해보면 구매 욕구가 뿜뿜할만한 향수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