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나보자 1편 강릉여행
나는 매년 6월 마지막주에 여름휴가를 갔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게 그리고 조금 급하게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TF가 바빠서 6월말에는 도저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늦게라도 가게 되었다.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데, 개인사정으로 갑자기 7월 15일 한창 성수기가 시작될 무렵, 물난리가 나서 전국 여기저기 수해 피해가 발생할만큼 계속 비가 오는 날 기간에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여름휴가 1일차 7/15일
7/16일부터 강릉을 시작으로 여름휴가 겸 여행을 출발하기로 해서 토요일은 곡교천 드라이브나 하면서 쉬려고했다.
지난 번 포스팅 했던 곳인데 한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리며, 링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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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여행 곡교천 드라이브 코스 (tistory.com)
충남 아산여행 곡교천 드라이브 코스
바로 전 포스팅에서 7월내내 비온다는 포스팅을 했다. 7월 9일 일요일 여행은 갈 수 없고 글을 작성하는 중에도 비가 왔다. 엄청난 폭우가 내렸는데, 10분? 정도 내린 것 같다. 10분뒤에 갑자기 뚝
linwish.tistory.com

온양에 있는 국가대표라는 고기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5시쯤 곡교천을 갔는데,
13~15일까지 비가 엄청나게 와서 그런지 곡교천이 초토화 되어 있었다..
원래는 이랬던 곳이...

이렇게 변했다.
흙탕물 범벅인 곳이 위에 사진을 보면 원래 나무랑 풀이 있던 곳이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사실 다리다.. 다리난간대 위로 물이 흐른다..


개인적으로는 물이 이렇게 불어난 것이 신기하게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있었더니, 수해를 입은 곳도 있는데 뭐가 그리 신기하게 구경하냐며 아내에게 혼났다.
아내님께서 뷰는 커녕 홍수처럼 불어난 흙탕물만 잔뜩 흐르고 있어, 꼴보기 싫다고 바로 여행가자고 하셔서, 집에서 급하게
짐을 꾸리고, 바로 떠났다.
어디로 떠났느냐...
23년 여름휴가의 첫번째 행선지는 강릉이다.
강릉은 동해바다 여행 중 몇 번 지나가보기는 했지만, 강릉에서 뭘 해본적이 없어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강릉으로 출발!
출발은 아산을 출발해서 이곳저곳 구경하며 가려고 고속도로가 아닌 무료도로로 출발했다.
고속도로는 쭉 도로만 보면서 뷰를 보기엔 국도가 더 좋은 것 같아서 요새 국도를 애용중이다.
무료인 것도 좋고ㅎㅎ

출발은 오후 8시, 강릉에 도착하니 12시51분이다.
강릉으로 진입하니, 나무들에 불빛도 쏘고 이쁘다..

평화로운 올림픽의 도시를 나타내는 강릉시청
시청 근처가 정말 예쁘게 되어 있다. 깔끔하고, 여기저기 구조물도 많이 보이고

여기저기 오륜기를 형상화 한 것인지, 신호등 기둥에도 동그라미에 불빛도 있고..

바다도 바로 앞에 있고,, (사천해변)

새벽 2시가까이되니 졸린데, 숙소를 못잡았다. 그래서, 강릉 스카이베이 앞 도로에서 잤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 캡처사진인데,, 빨간차는 우리차는 아니고, 빨간차가 있는 위치에서 잤다.
우리 가족은 차에서 정말 잘잔다...ㅋㅋㅋ
여튼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서, 순두부짬뽕? 짬뽕순두부?를 한그릇 해주었다.

여름휴가 2일차 7/16일 . 호수와 씨마크호텔 호캉스!
이번 여행은 회사에서 네이버페이를 지급해줘서,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큰 맘 먹고 강릉에 있는 시마크 호텔을 예약했다.
그간 호텔은 여러번 경험했지만 보통은 밖에서 놀고 호텔에서는 조식/디너만 먹고 잠만 잤다.
이번 여행에서는 비도 오고 하니!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다.
우선 새벽 6시30분에 일어났는데, 바다도 구경하고 짬뽕순두부도 먹고하니 9시정도 되었는데, 체크인 시간까지 6시간이나 남아서 주변 저수지로 향했다.
죽헌저수지라는 곳으로 갔는데, 진짜 예쁜데 사진이 왜 없지.... 넘어가겠다.
죽헌저수지에 있는 카페 카멜이라는 곳에 들렀는데, 소품이 아기자기 예쁘다. 나중에 한번 들러보시길
브런치는 맛있었는데, 커피는 약간 산미가 강한 원두를 사용해서 그런지 입맛에는 안맞았다..



저수지도 구경하고, 카페도 다녀오니 3시가 되었다.
이제 시마크 호텔로 두근두근 출발해보도록 하자.
2편에 계속 ㅠㅠ
글을 쓰다보니, 새벽 1시가 되서 2편으로 나누어 써야겠다..
1편도 부족한 사진과 내용은 좀 더 보충해서 수정해놓도록 하겠다..
뭔가 글로 사기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다..ㅠㅠ
12시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읽는 사람도 불필요한 것 같아 이만 마무리하고
본래 제목도 강릉여행과 씨마크 호텔 호캉스!!! 라고 패기있게 지어놨는데, 방금 지우고 강릉여행으로 바꿨다..
강릉 내용이 별로 없는 강릉 여행 글을 이만 마치고, 2편에 다시 작성하면서 제대로 소개해보겠다.
다들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 이번 여행 재미있게 행복하게 다녀오시길 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