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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랑콤 vs 디올프리미엄 라인 기초 화장품 소개 (가격 비교, 구매혜택)

by 바다창고 2023. 8. 14.

 


집에 있는 랑콤 세트다.

 
아내와 28살에 혼인신고를 하고, 정말 어렵게 살았다.
원룸에서 아이를 가졌는데, 돈이 없어서 아내가 임신 중에 15일 동안 라면만 먹은 적도 있다.
항상 돈이 찌들어 월급 받아서 돈을 갚고나면 남는 돈이 없었고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빚을 갚고 그다음 달엔 대출을 받고
지옥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현재 10년이 넘게 흘럿다.
 
어느 날 아내 사진을 보다 끔찍(깜짝) 놀랬다.

눈가에 엄청난 수준의 주름,, 피부에 수분이 없는 것 같다.. 미안하기도 하고, 화장품도 매번 올리브영에서 싼 것만 쓰는
모습을 보면서 피부에 투자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후로
매주 피부샵 1회, LG 더마쎄라, LG 인텐시브멀티케어, LG 프라엘 LED 마스크(잘 안씀), LG 프라엘 워시팝까지 사주고
랑콤 압솔뤼 풀세트 간혹 최상위 렉스트레 압솔뤼 제품을 사주고 난 뒤 피부가 개과천선 했다.
 22년 7월부터 사주기 시작해서 현재 딱 1년 사용한 결과다.
미친 결과다. 심지어 위에 사진은 3년 전 (41세)이고, 아래 사진은 올해(44세)다..
기초화장품만이 아닌 피부샵, 더마쎄라, 인텐시브멀티케어 등등의 결과고 주름이 저렇게 사라질 수 있는 게 놀랍다.
내 생각엔 위에 사진은 피부에 수분이 진짜 하나도 없는 상태인 것 같고, 1년이 지난 지금 피부가 촉촉한 상태로 보인다.
결과는 아래 사진과 같다.

홈케어 1년의 결과

주름이 조금 있지만 100배는 좋아졌다..


모든 돈 투자하면 다 좋아진다... 
특히나 아내는 비싼 화장품, 더마쎄라, 인텐시브멀티케어 등 홈 케어 제품을 사준만큼 열심히 활용한다.
기초화장품 하나 바르는데 30분씩 바른다.. 사준 보람이 있다 ㅎㅎㅎ
 
다음엔 LG 더마쎄라 vs 듀얼소닉과 LG 인텐시브멀티케어 리뷰도 진행해 보겠다.
 

기초화장품 브랜드 고르기

 
아내에게 어떤 기초 화장품을 사줄까, 정말 며칠 동안 알아보고 고민한 결과 랑콤으로 결정했다.
백화점 기초화장품 기준으로 라프레리, 겔랑, 디올, 시슬리, 랑콤이 상위라인업이며, 
최상위 하이엔드 기초는 라프레리, 갤랑이다. 라프레리의 경우 세럼하나에 100만 원이 넘는다....
고르는 기준은 지속 구매 가능 여부였고, 랑콤 vs 디올로 압축했다.
 

랑콤 vs 디올 상위 프리미엄 라인


랑콤은 압솔뤼 / 디올은 프리스티지가 각각 프리미엄급 라인이며,
둘 중 어느 것을 쓰더라도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최상위 라인은 랑콤은 압솔뤼 렉스트레 // 디올은 로드비이다.
서민들이 사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층을 형성하고 있다. (나도 못 사봐서 패스..)
 
여튼 상위급 제품라인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소개해볼까한다.

 
랑콤 압솔뤼 기초 화장품 종류

아이크림, 아이세럼, 에멀전, 소프트크림, 리치크림, 세럼, 에센스 로션, 브라이트닝 크림, 바이앰블 총 9종이 있다.
랑콤 압솔뤼 라인은 랑콤에서 개발한 장미꽃 압솔뤼 페퍼추얼 로즈를 활용한 
장미 줄기 추출물, 장미꽃 오일 등 장미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랑콤 압솔뤼 라인

 


디올 프레스티지 기초 화장품 종류 (화이트닝 제외)
 
로션, 아이크림, 아이세럼, 세럼, 크림, 마스크 크림 대략 6종인데
세부적으로 보면 크림, 세럼이 종류가 매우 많아서 약 16종 정도가 있다.

3종 세럼 셋 234만원짜리도 별도로 있는데 해당 세럼은 패스한다.
디올 프레스티지 라인은
4만 여종의 꽃들 중에서 거친 해양 기후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야생 장미를 연구하여
디올에서만 사용하는 로즈 드 그랑빌을 개발/활용하고 있다.
로즈 드 그랑빌의 수액을 활용하여 화장품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프레스트지 라인의 세럼과 마스크(크림)는 마이크로 앰플 캡슐을 활용하여 뛰어난 흡수력이 장점이다.
 

마이크로 캡슐 안에 세럼성분이 들어있다.

 

디올 프레스티지 라인

 

 

종류가 많은데 무엇을 사야 할까!? 기초 화장품 바르는 순서 

 
기초 화장품은 우선 토너(스킨), 아이크림, 아이세럼, 크림, 세럼, 앰플만 사면 된다.
상위 라인은 고영양으로 무겁기 때문에 에멀전은 따로 안 바른 것이 좋다.
 
위에 6종류를 우선 사고 난 뒤 필요한 것이 더 있다면 하나씩 추가로 구매하면 된다.
기초 바를 때, 토너 → 앰플 → 세럼 → 아이세럼 → 크림 → 아이크림 순으로 바른다.
아내의 경우 아침에도 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에멀전보다는 리치 크림대신 소프트크림을 바른다.
크림 2종을 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 아침에 크림은 패스하고 에멀전(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겠다.
 
기초 화장품 살 때 각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제품들을 별도로 구매해서 바르게 되면 가성비는 훨씬 좋다.
개인적으로 브랜드별 시그니쳐를 사는 것보다, 서로 제품의 성능이 겹치지 않도록 만들어진 한 개의 브랜드에서 제품군(등급) 별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별 포인트도 많이 쌓이게 되면 제법 쏠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가는 매장일수록! 많은 비용을 지불할수록! 샘플 양이 본품을 능가한다. 특히 랑콤은 샘플에 관대하다! 만세
 

5종의 기초 화장품 랑콤 vs 디올 가격대 비교

 

 


이름이 랑콤이 참 직관적이고, 디올은 명품답게 이름이 프랑스어로 이름만 봐서는 이게 뭔 제품인지 알 수가 없다.... 
 백화점 가면 사실 셀러가 다 설명해 주니 걱정할 필요 없고, 제가 표로 정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위 표를 설명해 보면
풀세트 총액 기준, 랑콤은 180만원대 디올은 240만원대다.
약 57만원의 차이로 디올 제품이 훨씬 비싸지만 ml 당 단가가 랑콤이 좀 더 비싸다. 
세럼의 경우 랑콤이 훨씬 비싸고, 바이 앰플이 가격이 사악함을 볼 수 있으나
랑콤 압솔뤼 바이 앰플은 적은 양을 바르고
디올 마스크는 1회 사용 시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비교하기엔 조금 어렵다.
결과적으로 랑콤은 앰플과 세럼에 비용이 자주 나가고
디올은 거의 동시에 큰돈이 들어간다.
 

랑콤 vs 디올 구매 혜택

 
디올의 경우 명품답게, 풀세트 구매에 발생하는 비용이 훨씬 비싸다.
또한 디올은 명품답게 포인트로 인한 사은품은 적으나 연간 300만원 이상 사용 時 디올뷰티 VIP로 지정이 되며 뷰티클래스 초대받을 수 있으며, 디올 뷰티 페이셜 마사지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하이엔드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초대를 받고 피부 마사지를 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VIP에 지정되면 디올에서 문자로 알려준다.
대신 포인트로 인한 사은품이 본품을 주는 경우가 없으니 참고하자
 
랑콤의 경우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게 되며, 매달 포인트 더블 적립 이벤트 가끔씩(2~3개월에 한 번씩) 트리플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블 적립, 트리블 적립 이벤트마다 제품을 사고 나면 포인트가 쭉쭉 쌓인다.
금액 1000원 당 1포인트 적립하는데 트리플 적립 이벤트에 사고 나면 184만원에 5,535점이나 쌓인다.
꼭 더블이나 트리플 적립 이벤트 때 살 것!!
랑콤은 포인트 5천점 때 40만원 상당의 압솔뤼 아이크크림 20ml + 압솔뤼 로즈 80 에센스 스킨 150ml를 지급하고
1만점 달성하는 경우 89.2만원 상당의 압솔뤼 최상위 라인인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 50ml + 압솔뤼 렉스트레 미스트 로션 150ml를 지급한다.
 

 


미친 혜택이다...
 
나 같은 경우, 회사 임직원 카드로 신세계 백화점 10% 할인되고 있고, 올해 세일리지 이벤트로 500만원 구매분까지는 15% 할인되고 있다. 할인은 신세계 백화점에서 해주고 있어서 적립 포인트는 할인과 별개로 쌓인다.
184만원짜리 화장품 풀세트 15% 할인받으면 27.6만원 할인되어 156만원가량에 구매가 가능하고 
신세계 백화점 같은 경우,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상품권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어 200만원 가량 구매의 경우 20만원정도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신세계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자주 이벤트 내용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샘플도 엄청나게 뿌린다. 압솔뤼 본품과 동일한 여러 가지 샘플제공을 본 품 수준으로 받고 나면
사실상 130만원 남짓에 풀세트 구매 가능하고, 기타 샘플까지 하면 100만원도 안 되는 돈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디올의 경우는 명품이라 샘플이나, 포인트로 인한 사은품에 조금 야박한 편이니 참고하자.
 

랑콤 압솔뤼 제외 추천 제품!

 
랑콤을 1년 넘게 쓰면서 아내 기준으로 압솔뤼 라인 외 다른 라인 중 구매하면 좋은 제품들을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상기 표에 나타나 있는 압솔뤼 풀세트 구매 제외하고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너무 무겁지 않게 사용하고 싶은 경우 몇 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저녁은 압솔뤼로 피부에 수분감과 영양을 충분히 주고, 
아침이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 날에 쓸만한 제품들이다.
 
1. 에드밴스드 제니피끄 세럼 (11.9만원)
 

5초에 한 병씩 팔린다는 랑콤의 베스트 제품이다.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너무 무거운 압솔뤼 라인을 쓰기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면 좋다.
 
 
 
2. 에드밴스드 제니피끄 센서티브 앰플 (13만 원대였던 것 같다..)
제니피끄 센서티브 앰플 공홈에서 안 보이는데, 백화점 매장 가면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며, 오픈하고 2달 안에 사용해야 한다.
베이스 세럼에 파란색 부스터 앰플을 섞은 뒤 사용하는 제품이다.
아내는 기초 화장품을 가볍게 바르고 싶을 땐 제니피끄 세럼 + 센서티브 앰플을 활용한다.
피부 트러블 났을 때 압솔뤼나 렉스트레 제품을 바르면 너무 무거워서 트러블이 잘 낫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제니피끄 세럼+ 센서티브 앰플을 바르면 산뜻하고 수분감 100% 느낄 수 있다.
사실 제니피끄 세럼+ 센서티브 앰플이 랑콤에서 가성비는 가장 좋다.

 
 
이 글의 핵심은 랑콤 찬양이다..
아내가 디올제품도 써보고 싶어 해서 한참 알아보았는데, 
랑콤의 제품 퀄리티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마일리지로 인한 사은품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샘플 공세에
아내도 그냥 랑콤으로 쭉 가기로 결정했다.
내년에는 디올 제품도 1년 정도 사용해 보고, 어떤 게 더 좋은지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